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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 - 지금이 저평가 된 걸까?
    주식관련 2022. 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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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이야기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어떤 회사?

     

     우리가 잘아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그리고 하스스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또 오버워치까지 솔직히 미국 게임 회사 하면 EA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이 블리자드 아닐까 싶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들 / 액티비전 블리자드 홈페이지

     

     그리고 그 블리자드의 지주회사 격이 되는 회사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는 캔디 크러쉬 사가, 팜 히어로즈 등 유명한 모바일 게임도 내놓았다. 모바일 시장에서 약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게임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탄생?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원래 다 각각의 게임회사였다. 콜 오브 듀티로 유명한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였던 비방디의 비방디 게임즈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것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였고, 비방디가 51%의 지분을 가지고 감으로써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주주로 자리매김했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로고

     

     비방디는 프랑스에 위치한 미디어 기업인데, 유럽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유비소프트도 프랑스 계 회사인데 미국과 캐나다에 프랑스의 미디어 자본이 미국 게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이후 2013년에 비방디가 보유한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면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비방디로 부터 벗어나서 독립 회사가 되었다. 프랑스의 비방디로 부터 독립은 했으나, 액티비전과 블리자드가 분리된 것은 아니었다.

     

     일단 이렇게 묶어부르니 하나의 이름으로 보이지만, 개발이나 서비스 자체는 서로 다르게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두 회사의 게임 스타일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 관계없는 개별적인 회사로 보이기까지 한다. 좀 특이한 회사라고 생각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고난?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경우 게임업계 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그들의 주가 역시 최고치를 달리고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8월달에 이슈화 되었던 사내 성추행 사건은 게임업계의 큰 화두로 다가왔다.

     

     이 사태로 핵심 개발자 20여 명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서 원래 2022년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던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등 핵심 IP 게임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 20% 가까이 폭락을 하며 곤두박질 쳤다. 원래 2021년 초 104달러의 주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의 주가와 시가총액을 자랑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현재는 63달러까지 떨어졌다.

     


     

    메타버스의 붐과 게임업계의 주가 상승 랠리?

     

     당장 2021년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의 게임과 멀티미디어 관련 주식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2021년에 나스닥이 상승했던 폭만큼 상승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상반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도 컴투스를 비롯해 네오위즈 등의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NFT라는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면서 많은 상승을 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경우 딱히 메타버스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 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조금은 털면서 떨어진 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12월에 많은 상승을 한 것 역시 사실이다.

     

     확실히 메타버스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게임 산업 자체가 변화하고 있고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NFT와 결합하게 되어 게임 아이템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고 그것이 거래가 되고 그 NFT가 블록체인 코인과 연결이 되면 게임산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돈의 단위가 달라질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어떻게 될까?

     

     액티비전 블리자드만 놓고 보자면, 이미 주가에 성추문과 관련된 악재는 이미 반영이 되어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미 2023년으로 미루어진 게임 두편에 대한 악재도 그와 같이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내년 디아블로 이모탈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넷이즈가 협업하여 개발한 모바일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홈페이지 화면

     

     작년 말 한국에서 클로즈베타를 실시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은 최대 4인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카드게임인 하스스톤을 제외하고 거의 처음으로 나오는 모바일 게임이 아닐까 한다.

     

     당장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IP만 빌려주고 넷이즈가 외주제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크게 나돌면서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기대감을 꺾고 있는데, 블리자드 측에서 밝힌 건 공식적으로는 중국의 넷이즈와 공동개발인 것이 맞으며 어디까지나 블리자드에서 주된 개발을 맡았고 넷이즈는 협력사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클로즈 베타 이후 게임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한국 모바일 MMORPG에서 주된 내용인 자동 사냥이 없고 가챠도 없기 때문에 컨트롤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다는 평이 많았다.

     

     가챠로 무기를 얻는 대신에 파밍으로 무기를 얻는 시스템 역시 기존 디아블로를 승계하며 모바일 게임 답지 않은 점으로 유저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게임의 성공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결론적으로는?

     

     결론적으로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경우 PER이 19배 정도로 다른 게임업체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넷마블의 경우 PER이 41배이고, 엔씨소프트의 경우 37배, 크래프톤은 30배의 PER을 보여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미국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 EA는 PER가 무려 47배이다.

     

     이런 수치들을 볼때, 지금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너무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당장 내년부터 좋은 실적 향상을 보여주면 주가는 얼마든지 100달러 이상을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지 주가의 향방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언제나 신중하게 매수하자. 

     

     *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1초만에 28%가량 오르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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