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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가 - 왜 유니티로 만들어?
    주식관련 2022. 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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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이야기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게임엔진을 만드는 회사


     

    유니티 엔진이 뭐예요?

     

     유니티 엔진은 세계의 게임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니티 소프트웨어라는 회사의 게임엔진이다.

     

    더 좋은 툴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유니티 엔진 / 유니티 홈

     

     2004년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유니티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데이비드 헬가슨, 독일 출신의 요하임 안테, 덴마크 출신의 니콜라스 프란시스 세 사람이 합쳐 게임업체를 차린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이 출시했던 게임이 인기가 없자 이들은 역발상으로 ' 게임 개발의 민주화 '를 외치며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만한 게임 제작 툴인 유니티 게임엔진을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들의 방향은 그야말로 적중했고,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이에 호응하였다. 인디게임에서의 유니티 열풍을 타고,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중소 업체들의 사랑을 받으며 커 나갔다. 

     


     

    유니티 엔진이 왜 점유율 1위인지 아십니까?

     

     유니티 엔진의 경우, 실제로 언리얼엔진에 비해서 그래픽 작업자에게 친숙하지 못한 UI와 언리얼 엔진에 비해서 떨어지는 그래픽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프로그래머에게 다소 쉬운 엔진으로 불린다.

     

     유니티 엔진이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유니티 엔진은 언리얼보다 가볍다. 그래서 모바일에 언리얼보다는 더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그래머에게 다가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에서 많이 쓰이는 엔진이다. 작은 스타트업의 경우 대형 게임 업체에 비해서 수가 절대적으로 많기에 점유율이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두번째로는 초반에 시장에 진입할 때 무료 버전과 유료버전을 나누어서 출시했는데, 이 무료 버전의 경우 작은 기업이고, 상업적인 수익이 없으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비즈니스를 해서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호흥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이 유니티 엔진을 쓰기 시작했다.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나뉘어져 있는데 딱히 큰 차이는 없다. / 유니티 홈

     


     

     유니티 엔진의 영향력과 메타버스

     

     유니티의 영향력은 현재도 어마어마 한데, 글로벌 상위 모바일 게임 1,000개 중 71%가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콘솔쪽과 PC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래픽 수준이 있고, 인디 게임 제작사보다는 대형 게임 제작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는 언리얼 엔진이 압도하고 있다.  (물론, 자체엔진을 쓰는 곳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유비소프트의 경우 자체 엔진인 스노 드롭 엔진을 써서 만든 게임들도 많다.) 

     

     최근 유니티 소프트웨어 역시 타 게임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메타버스의 광풍을 타고 각광을 받고 있다.

     

     진정한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말 사실적인 렌더링을 위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데, 솔직하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유니티 엔진의 한계가 여기서 드러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언리얼엔진의 경우 애초에 시작이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출발했었다. 그러나 유니티는 정반대로 인디 게임사들을 위해서 개발된 게임이니 애초에 시작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유니티 엔진의 경쟁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티 엔진의 경쟁력은 뛰어나다.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랜더링 수준을 올리고 있고, 무엇보다 언리얼엔진보다 커스터마이징 하기가 쉬운 엔진이기 때문에 개발사 입맛에 맞게 변경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 특히나 매력적이다.

     

     

    이런식의 비쥬얼 스크립트 노드로 게임을 만들수 있다. 물론 언리얼엔진도 있기는하다. / 유니티 홈

     

     그리고 개인들이 게임을 제작하기에도 적당한 엔진이라는 평이 많다. 그래서 1인 개발에 쓰이는 게임엔진은 거의 유니티 엔진이라고 볼 수 있다. 

     

     유니티의 경우 수익의 70%정도에 해당하는 매출이 Unity AD라는 광고수익을 통해서 발생된다.

     

     게임 제작사들의 경우 엔진을 무료로 사용하며 매출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내는 것으로 엔진을 쓸 수 있고, 그 게임에 들어가는 게임 내 맞춤형 광고를 유니티가 제공한다.

     

     그리고 그 광고 수익의 일부분을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가져가는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주가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주가는 지난 2021년 11월 메타버스 광풍과 NFT의 말도 안 되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201달러라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열기와 기대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크게 폭락하며 120달러 대를 횡보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굉장히 재밌는 점은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의 선두주자 게임을 만드는 곳의 주가도 11월에 최고점을 찍고 현재는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거의 유니티 소프트웨어와 주가양상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로블록스가 안 좋다 싶으면 유니티 소프트웨어도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앞으로의 전망은?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비록 많은 중소기업의 게임사들이 채택하는 게임엔진이지만, 이익면에서는 적자를 보고 있는 기업이다.

     

     많은 비용이 쓰이고 있기 때문인데,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아직은 부족한 게임엔진 그래픽 등의 R&D와 마케팅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투자할 만한 곳이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당장 단기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지 못한다.

     

     이렇게 주가의 요동폭이 큰 경우, 저점을 잡는 것도 힘들고 큰 변동폭을 견딜 수 있는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트레이더 중에서는 많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와 유니티 소프트웨어!

     

     하지만, 앞으로 메타버스와 NFT의 시대는 반드시 다가 올 것이고, 인터넷이 세상을 10여 년에 걸쳐서 바꾸어 놓은 것처럼 메타버스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그 시대가 왔을때, 사용성이 용이한 유니티 엔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쓸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가장 큰 메타버스 게임인 네이버의 제페토 같은 경우도 유니티를 쓰고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재화를 제작해 제공할 때도 판매자들이 유니티 엔진으로 작업을 한다.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쓰는 엔진 역시 유니티다. / 제페토 홈

     

     그렇기에 앞으로 더 대중적인 게임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이익도 높아지고, 주가도 결론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10년 조금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기에는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유니티엔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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