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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주가 - 누구나 다 알지만, 잘 모르는 회사
    주식관련 2022.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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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이야기

    언제나 혁신을 추구하는 일본의 대표 게임 기업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대수?

     

     콘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판매랑 분석업체인 VG차트(VGChartz)가 2021년 12월 28일에 닌텐도 스위치의 전 세계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닌텐도 OLED 그러나 기기자체의 성능이 올라간거는 모르겠다. / 닌텐도 공홈

     

     이로써 스위치는 콘솔 역사상 일곱번째로 1억대 이상 판매에 성공한 기기가 되었다. 현재까지 1억 대 이상의 판매고를 넘은 콘솔 기기는 플레이스테이션 1,2,4 닌텐도 DS, 게임보이, 닌텐도 Wii 등이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현재 반도체의 부품난으로 인해서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게임기기에 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반도체가 왜 중요하고 미국이 왜 그렇게 자신들의 영토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싶어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닌텐도는 어떤 기업인가? 

     

      닌텐도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게임사로 등록 되어 있으며, 닌텐도의 첫 비디오 게임기인 컬러 TV 게임 6가 1977년 7월에 발매되었을 정도로 상당히 오랜 기간 이 게임기기와 게임산업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한 기업으로, 일본불매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에도 닌텐도 스위치는 지속적으로 구하기가 어려웠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유니클로 같은 일본 브랜드야 뭐 어디를 가든 비슷한 대체제를 구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스위치를 대체할만한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닌텐도의 정신? 

     

     나는 실제 일본 게임회사에서 일할 때, 스퀘어 에닉스 사의 드래곤퀘스트 11의 3DS판 3D 배경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닌텐도사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닌텐도의 게임기들을 보면 잘 알겠지만, 3DS의 경우에도 상당히 오랜기간 장수한 게임기이다.

     

     내가 드래곤퀘스트 11에 제작에 참여한 것이 2016년도였는데, 그때에도 닌텐도 3DS를 지원하는 게임을 만든 것을 보면 게임기기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그렇게 크게 지원되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게임기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그래픽 제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닌텐도의 게임제작 방식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이 부분인데, 기기의 성능은 다른 콘솔 기기들에 비해서 떨어질 수는 있지만 닌텐도는 닌텐도만의 재미를 주기 위해 (휴대성 등)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게임개발사에서 잘 알아서 이 하드웨어에 맞는 재밌는 게임을 만들면 된다. 즉, 게임의 재미를 최고의 자질로 생각하는 기업이 바로 닌텐도이다.

     


     

     닌텐도 3DS의 개발은 힘들어...

     

     이게 내가 3D 배경 아티스트로 제작에 참여하면서는 상당히 하드 한 부분이 많았었다. 그 이유는 게임기기의 성능이 낮은데 제작자 측에서 표현하고 싶어 하는 요소는 굉장히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에 PC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다녔을 때와는 다르게 정말 한픽셀이라도 낭비를 하면 안 되는 점이 상당히 힘들었다. 그렇게 최소한의 성능으로 최대한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을 굉장한 미덕으로 삼았다.

     

     드래곤 퀘스트 비교샷 nintendoenthusiast.com

     

     

     생각해보면 닌텐도는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게임회사의 본질에 충실하고 있으므로, 분명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게임업계에서 퇴출되거나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분명 최대한의 그래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닌텐도가 맞지는 않는 것 같다.

     

     ( 동세대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시리즈들을 보면 닌텐도의 콘솔 기기 성능은 확연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일본의 보수적인 부분이 닮은 닌텐도

     

     그러고보면 닌텐도가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라인을 타는 기업이라는 점도 쉽게 와닿는다.

     

     어떻게 보면 일본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지 않고, 장인정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닮은 부분이 크게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닌텐도는 참 대단한 회사임에는 틀림이없다. 나는 닌텐도 스위치의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해보고는 굉장히 놀랐다.

     

     젤다 야숨의 경우 젤다시리즈가 오래된 시리즈물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게임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이 신선했다.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같은 경우에는 머리를 많이 굴리기도 해야 하고, 공부할 것이 상당히 많았다. 단순히 자동사냥 돌리고 게임을 지켜보는 한국의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닌텐도의 젤다는 정말 게임다운 게임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닌텐도의 주가는 어떨까? 

     

     닌텐도는 코로나19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하는 정도로 스위치가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스위치 뿐만 아니라 닌텐도의 동물의 숲 스위치 버전의 경우 한국에서 타이틀을 구하기 힘든 정도였고, 코로나로 인해서 운동이 하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링 피트로 운동을 하겠다며 링 피트 역시 구하기 힘들었었다.

     

     그만큼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2020년 3월 대폭락 이후 꾸준하게 2021년 5월까지 상승을 했다.

     

     33,000엔에서 67,000엔까지 올랐으니 일년동안 두배 정도 뛴 주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닌텐도 스위치가 새로운 OLED 버전으로 나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런지 최고점에 비해서 많이 하락한 51,00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시금 스위치의 판매를 이끌만한 좋은 타이틀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닌텐도의 결론

     

     2018년 타임지가 선정했던 세계의 가장 천재적인 회사들 리스트에 일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기업이기도 하고, 일본의 게임 개발자들이 다들 가고 싶어 하는 회사인 닌텐도.

     

     앞으로 스위치의 판매여부와 타이틀의 성공 여부가 닌텐도의 주가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이나,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젤다의 전설 2라던지, 당장 회사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IP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다볼 수 있을 것 같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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