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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게임즈 주가 - 합병 후에도 성공할까?
    주식관련 2021. 12.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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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아카이브라는 게임으로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게임즈가 최근 넥슨지티와의 합병 소식을 공시하고 주가가 급등해서 17일에 23,000원으로 상을 쳤다. 12월 24일 종가는 19,600원으로 하락 상태. 합병이 되는 넥슨지티도 17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4% 급등한 2만 2150원에 거래되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두 회사는 성공적으로 합병에 따르는 리스크를 물리치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까?

     

    넷게임즈의 신작 블루아카이브, 일본애니풍의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먼저 넷게임즈의 게임들을 좀 살펴보도록 하자.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가 11월 9일에 출시되었다. 학원도시 키보토스를 바탕으로 총기류가 휴대폰만큼이나 흔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에서 여고딩들이 시가전과 같은 전투를 통해서 업무를 완수하고 성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핵심 콘텐츠는 뽑기다.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성과 여고생과 총기류라는 다소 독특한 (일본에서는 아닐 수 있지만...) 콘셉트로 일본에서 오픈 시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고, 21년 10월 기준으로도 픽업 시즌에 10위 근처까지 올라가는 등 성공을 했다.  (MMORPG 말고도 성공의 공식을 쓸 줄아는 회사였다._)

     

     현재 한국 구글 게임 매출순위 14위를 기록하는 중으로 게임의 독창성을 생각할 때 유저풀이 넓지 않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넷게임즈의 또다른 히트작, V4 / 출처 : 넥슨

     

     이외에도 넷게임즈는 초기 모바일 액션 RPG HIT의 성공으로 크게 성장했고, 그 뒤로 오버히트, MMORPG V4로 넥슨을 통해서 서비스되었고, 진부한 스토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두가 게임으로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는 넥슨의 자회사 중 하나다.

     


    넷게임즈 주가 / .Flanit 참조

     

     넷게임즈의 주가는 어떨까?

     

     매출액은 끊임없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특히 V4의 성공으로 인해서 2020년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영업이익 역시 3년간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상태이다. 하지만 2021년 영업이익은 블루 아카이브의 마케팅 등으로 인한 비용 상쇄로 적자가 예상된다. 

     

     넷게임즈의 주가는 2018년 5월 19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고 그 후 주가가 급락해 7000-9000원 사이를 횡보하다가, 2021년들어 다시 급등했고, 2021년 5월부터 9월 사이는 10000원~12,000원대에서 횡보를 하다가 현재 넥슨지티와의 합병 소식으로 23,000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하고, 12월 24일 19,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 자체로 봤을 때, 게임을 내 놓자마자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고, 넷게임즈 주가도 중간에 횡보하는 구간이 길긴 길었지만, 결국에는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장하는 회사의 전형적인 패턴이 보이는 주가상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게임개발의 개발력만큼은 인정받는 회사로 앞으로 나올 게임 역시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이들도 많이 있고, 한국에서 몇 없는 중견개발사로서의 입지도 상당히 잘 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앞으로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넥슨지티는 ?

     

     넥슨지티는 넷게임즈와 마찬가지로 넥슨의 자회사로,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서든어택은 스페셜포스보다 1년 뒤에 나왔음에도 그래픽이 안 좋아 개발력의 의심을 사기도 했고, 서든어택 2의 경우 오픈 24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하는 등의 문제가 많았던 회사였다.

     

     하지만 2005년도에 나온 서든어택이 다양한 업데이트로 2021년 1월 기준 PC방 게임 점유율 2위 ( 1위는 롤이니까 거의 한국 게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봐도 무관)를 기록했고, 출시된 지 16년도 넘은 게임을 이렇게 운영한다는 것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넥슨지티의 대표게임 서든어택


     2022년 3월에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하면서 넥슨게임즈로 이름이 변경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둘 사이에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

     

      넷게임즈는 어떻게 보면 HIT 부터 시작해 성공시킨 게임들이 대부분 모바일 RPG게임인 RPG전문 개발회사이고, 넥슨지티는 FPS가 주력이라고 볼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조합해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개발환경을 구축한다고 했다.

     

     나는 넷게임즈는 여태껏 성공적인 게임을 출시했고,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성공하는 지를 아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개발력을 높이산다. 그래서 넷게임즈 주식을 13000원대에 매수해 생각보다 쏠쏠한 이득을 봤다. 

     

     반면 넥슨지티는 서든어택을 통한 PC 온라인게임 운영과 FPS 개발의 장점이 있는데, 넷게임즈가 3인칭 슈팅게임에 RPG를 결합한 멀티 플랫폼 게임 ' 프로젝트 매그넘'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넥슨지티의 장점이 좀 부각되지 않을까 한다. 

     

     회사 합병으로 인해 회사 자체의 덩치도 커져 시총이 약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중견 게임사로 거듭나게 된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넥슨 게임즈의 대표는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라는데, 넷게임즈의 성공적인 성공공식을 넥슨에서도 인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넥슨게임즈의 수장으로서 넥슨지티의 개발인력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내어 줄 수 있다면 이 회사의 미래는 더욱 빛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당장 합병 후 차기작의 성공 여부가 이 회사의 미래를 알 수 있는 기초 평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게임 출시가 기대되는 넷게임즈이다. 넷게임즈의 주가 역시 기대된다.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판단은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언제나 잘 알아보고 싼 가격에 분할 매수하는 주식고수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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